본문 바로가기
장내 미생물

장내미생물 시리즈 05 – 장내미생물로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 건강한 장이 면역의 시작이다

by 위장질환탈출 2025. 3. 12.

🎧 장내미생물 시리즈 05 – 면역력 편   

이 글의 내용을 1분 음성으로 요약했습니다.  블로그 글을 읽기 전에 먼저 들어보세요.

 

면역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장건강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그래픽
장내 미생물이 면역력을 조절한다

 

 

장내 미생물이 면역력을 결정한다!  
우리는 흔히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비타민C, 홍삼, 프로폴리스 등을 챙겨 먹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장 건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 면역력과 장 건강이 어떤 관계가 있을까?

- **장에는 전체 면역 세포의 70%가 집중**되어 있다.  
- **장내 미생물(프로바이오틱스)**이 면역 세포와 소통하며 균형을 조절한다.  
- **장 점막이 손상되면 유해균이 침입**하여 면역 과민 반응을 유발한다.  

즉, **장 건강이 곧 면역력**이며,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면 면역 체계도 함께 무너진다!  

[연구로 밝혀진 장내 미생물과 면역력의 관계]

연구 1) 장내 미생물 균형과 면역 체계의 상관관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연구진은 장내 미생물 균형이 면역 체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장내 미생물은 면역 세포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신체 대사와 염증 조절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구 결과:

  • 장내 미생물은 면역 세포(T세포, NK세포)의 성장과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 미생물 불균형이 발생하면 면역 질환(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비만, 암,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 유익균이 풍부한 환경에서는 장 점막이 건강하게 유지되며, 바이러스 및 병원균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

🔗 출처: Korea Science 논문 보기(논문검색에서 "장내 미생물 연구분야 신기술 동향")

 

연구 2) 장내 미생물과 신경 질환의 연관성

미국 CAS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신경계 질환(우울증, 불안장애)과 면역 반응 조절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장내 미생물 조성과 염증 지표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연구 결과:

  • 장내 미생물군과 뇌-장 축(Gut-Brain Axis)의 이상이 신경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이 확인됨.
  • 장내 미생물 대사 산물이 신경 자극성을 조절하며, 특정 유산균은 신경 염증을 줄이고 신경 보호 효과를 나타냄.
  •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장내 미생물 균형이 무너진 상태가 지속될 경우, 장기 후유증(Long COVID)이 발생할 가능성 증가.

🔗 출처: CAS 연구 요약

 

면역력과 장 건강과의 관계
장건강이 면역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입니다.

 

2. 장과 면역 체계의 연결: 장내 미생물이 하는 역할

장이 면역력의 핵심인 이유는 **"장-면역 축(Gut-Immune Axis)"**이라는 개념 때문인데, 이는 장과 면역 체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1)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존재

  • 장은 체내에서 가장 큰 면역 기관으로,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 점막에 존재하며 병원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장 점막이 건강하면 유해균과 독소가 침입하는 것을 막아 면역력이 강화된다.

2) 장내 미생물이 면역 세포를 훈련시킴

  • 장내 유익균은 T세포(T-cells), B세포(B-cells), 대식세포(macrophages) 등 면역 세포와 상호작용하며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 유익균이 많을수록 면역 세포가 외부 침입자를 정확히 식별하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예방할 수 있다.

3) 장내 미생물과 염증 조절

  • 건강한 장내 미생물은 **염증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Anti-Inflammatory Effects)**을 한다.
  • 반대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수치가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장내미생물이 어떻게 면역력을 높이는지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장내미생물이 면역 세포 활성화, 염증 억제, 장 점막 보호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입니다.

 

즉, 장 건강이 무너지면 면역체계도 함께 약해질 수 있다.

 

3.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이유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해지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과정을 요약한 인포그래픽
유해균 증가 → 장 점막 손상 → 염증 증가 → 면역력 약화로 이어지는 순환 과정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입니다.

 

1) 장 점막 손상 → 유해균 침입 증가

  • 건강한 장 점막은 병원균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면 장 점막이 손상(Leaky Gut Syndrome)되어 독소가 체내로 유입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된다.

2) 면역 세포 기능 저하

  • 장내 유익균이 줄어들면 T세포, B세포, 대식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져 면역 반응이 둔화된다.
  • 이는 감기, 독감, 세균 감염 등에 취약한 상태를 만들 수 있다.

3) 염증 반응 증가 & 자가면역 질환 위험 증가

  •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TNF-α, CRP) 수치가 증가하면서 만성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이로 인해 류머티스 관절염, 크론병,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 질환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4. 면역력을 높이는 유익균 TOP 5

장내 유익균은 면역 세포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면역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특정 유익균들은 면역 세포 활성화, 염증 억제, 감염 예방 등의 기능을 하며, 이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Lactobacillus rhamnosus)

  • 면역 세포(T세포, 대식세포) 활성화 & 항바이러스 효과
  • 감기 및 독감 예방 효과 연구 확인
  • 연구에 따르면, L. rhamnosus를 섭취한 그룹이 감기 발생률이 30%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다.

   🔹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음식: 요거트, 사우어크라우트(독일식 발효 양배추), 김치, 낫토, 된장

 

2)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Bifidobacterium longum)

  • 장 점막 보호 & 염증 완화
  • 알레르기 반응 감소 & 면역력 강화
  •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됨

   🔹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음식: 요거트, 된장, 청국장, 사우어크라우트, 모유

 

3)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Lactobacillus casei)

  • 감염 예방 & 면역 조절 효과
  • 스트레스성 면역 저하 방지
  • 위산과 담즙에 강해 장까지 도달해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는 능력이 뛰어남

🔹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음식: 요거트, 치즈(고다, 체다), 김치, 된장, 사우어크라우트

 

4)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Akkermansia muciniphila)

  • 장 점막을 보호하여 병원균 침입 차단
  • 비만 및 대사 증후군을 예방하며, 면역력을 강화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커만시아가 충분한 사람은 면역 질환(당뇨, 류머티스, 장염) 위험이 낮음

🔹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음식:
✔ 폴리페놀이 풍부한 블루베리
✔ 크랜베리
✔ 석류
✔ 녹차
✔ 섬유질이 풍부한 귀리

 

5) 락토바실러스 퍼멘텀 (Lactobacillus fermentum)

  • 장내 염증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남
  • 활성산소 제거로 면역 세포 보호
  • 연구에 따르면, 노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 음식: 발효버터, 치즈(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블루 치즈), 사워도우(천연 발효 빵), 김치, 요구르트

 

4. 장 건강을 위한 3가지 필수 습관

1) 유산균 & 발효식품 섭취

     ✔️ 김치, 된장, 요거트, 청국장, 사우어크라우트  
     ✔️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활용  

2)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 먹이) 섭취

   ✔️ 귀리, 바나나, 양파, 마늘, 아스파라거스, 통곡물  

3) 가공식품 & 정제 탄수화물 줄이기**  

    ❌ 라면, 탄산음료, 트랜스지방(패스트푸드)  
    ❌ 인공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장 건강 식품과 피해야할 식품을 요약한 인포그래픽
발효식품 섭취,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가공식품 제한 등 장 건강을 위한 3가지 핵심 습관을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입니다.


**🔹TIP:** 하루 2L 이상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장 점막 보호 효과도 UP!  

 

5. 결론 :  장을 개선하면 면역력이 올라간다!

📌 장은 단순한 소화기관이 아니라, 면역 세포의 70%가 존재하는 면역의 핵심 기관이다.
📌 장내 미생물이 균형을 이루면 면역력이 향상되지만, 불균형하면 감염 및 자가면역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유익균을 늘리고,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핵심이다.

 

"면역력을 원한다면 장 건강부터 관리하자!" 🚀

👉 내 면역세포가 나를 공격한다? 자가면역질환과 장건강의 관계가 금하다면, [장내미생물 시리즈 11 - 자가면역질환, 장에서 시작된다?]에서 더 알아보세요!

 

 

## 🔗 관련 글 추천  

📢 **프로바이오틱스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까?** 👉 [장내미생물 시리즈 01 - 장내미생물이 정신 건강을 바꾼다?]

📢 **살찌는 이유?** 👉 [장내미생물 시리즈 03 - 장내미생물이 비만 체질을 결정한다?]

📢 **장내미생물과 면역 기능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 [장내미생물 시리즈 24 -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차이점]을 먼저 알아두며 좋아요.